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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신태용, 분노 참지 못했다" 인도네시아, 석연찮은 판정 속 개최국 카타르에 완패

고개를 갸웃할 만한 판정의 연속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완패했다.인도네시아는 1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페널티킥 실점과 2명이나 퇴장당하는 악재 속 0-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인도네시아는 조 최하위로 조별리그를 출발했다. 카타르가 승점 3으로 A조 선두로 올라섰고, 앞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호주와 요르단이 승점 1씩 나눠가져 공동 2위로 올랐다. 조별리그는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 대표팀 입장에선 억울할 수도 있을 경기였다. 석연찮은 판정이 잇따라 나오면서 승기가 급격하게 기울었기 때문이다. 상대가 개최국 카타르라는 점에서 의혹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팽팽하던 균형이 깨진 건 전반 추가시간이었다. 리즈키 리도가 페널티 지역 경합 상황에서 마흐디 살렘을 밀친 장면이 페널티킥으로 선언됐다. 카타르 골키퍼의 롱킥이 큰 바운드 이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흘렀고, 살렘이 자리를 잡고 버티던 과정에서 리도가 밀쳐 넘어뜨렸다. 타지키스탄 국적 주심은 처음엔 카타르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가, 온 필드 리뷰를 거쳐 카타르의 페널티킥과 함께 리도에게 옐로카드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칼레드 알리가 마무리하면서 전반을 1-0으로 마무리됐다. 개최국 카타르를 상대로 잘 싸우던 인도네시아 입장에선 아쉬운 전반이었다.이어 후반 1분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 앞서 전반전에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이바르 제너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경합 상황에서 충돌이 일어났다는 판정이었으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이어질 만한 판정인지는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었다.수적 우위를 점한 카타르는 후반 9분 아메드 알라위가 미드필드 지역에서 찬 중거리 프리킥 득점포를 더해 격차를 더 벌렸다. 만회골이 절실하던 인도네시아는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공격수 라마단 사만타가 상대 발목을 거친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스스로 무너졌다.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 거듭되면서 신태용 감독은 후반 13분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다 결국 옐로카드까지 받았다. 경기 후 인도네시아 매체 TV원뉴스는 “신태용 감독은 카타르와 심판에 패배한 뒤 분노를 참지 못했다. 2명을 퇴장시킨 것뿐만 아니라 리도가 파울을 하지 않았는데도 페널티킥을 준 판정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레푸블리카도 “신태용 감독은 이번 경기가 한 편의 코미디 쇼 같았다며 심판을 비판했다”고 꼬집었다.이날 패배한 인도네시아는 오는 18일 호주, 22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2,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대회로, 총 16개 참가팀 가운데 상위 3개 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오전 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와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4.04.16 09:26
프로야구

굴곡 많았던 스물일곱 살...경쟁에 초연한 이영하

선발진 재진입 기회를 잡은 이영하(27·두산 베어스)가 평정심을 갖고 경쟁에 임하고 있다. 두산은 현재 진행 중인 시범경기를 통해 4·5선발을 맡아줄 적임자를 물색 중이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 국내 투구 곽빈까지는 확정했지만, 4선발로 기대받은 최승용이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탓에 두 자리가 비었다.우완 사이드암스로 최원준과 우완 정통파 이영하, 김동주가 경쟁한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상대 타자를 압도할 구위가 필요하다"면서도 "(2024시즌부터 도입하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잘 이용할 수 있는 제구력이 더 중요하다"라고 선발진 진입 요건을 설명했다. 이영하는 지난 10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 3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포심 패스트볼(직구)는 최고 148㎞/h까지 찍었다. 강점인 구위가 돋보였다. 이영하는 "현재 컨디션이면 바로 정규시즌에 돌입해도 괜찮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1일까지 코칭스태프로부터 어떤 보직을 맡게 될지 들은 게 없는 상황. 이영하는 "감독님도 고민이 많으실 것 같다. 나는 컨디션을 잘 조절하며 기다리겠다. 선발이 아니면 불펜 투수 임무를 수행하면 된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영하는 올해로 두산 입단 9년 차를 맞이했다. 연차에 비해 굴곡이 많았다. 2018시즌 10승, 2019시즌 17승을 거두며 20대 초반 젊은 투수 중 가장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0시즌 전반기 부진으로 막판에는 불펜 투수로 보직이 바뀌기도 했다. 2022년 8월에는 고교 시절 학폭(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두고 피해를 주장한 후배와 법적 공방을 벌인 탓에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지난해 6월부터 다시 합류했다. 시련을 겪으며 단단해진 이영하는 눈앞 경쟁에 초연해진 것 같다. 그는 "선발 경쟁을 통해 동기부여가 커지고, 집중력도 더 좋아지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개막 시점에 선발 투수로 시작해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유지한다는 보장은 없다. 결국 경쟁을 의식하기보다는 주어진 일(투구)에 충실한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고교(선린인터넷고) 후배이기도 한 김동주와의 경쟁에 대해서도 "같은 팀인데 경쟁 상대가 못 던지길 바랄 순 없다. 나도 (김)동주가 잘 던지면 기분이 좋다. 응원도 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13 06:30
국가대표

[IS 알다인] ‘韓에 악몽’ 中 마닝 심판, 카타르에 PK 3개+관용 판정 ‘행운의 주심’

한국에는 악몽과도 같았던 중국의 마닝 심판이 카타르에는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됐다.카타르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인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요르단을 3-1로 꺾었다. 지난 대회 챔피언인 카타르는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화제의 주인공 중 한 명은 다름 아닌 주심이었다. 경기를 관장한 마닝 심판은 국내에서 꽤 화제가 됐다. 한국에 거침없이 옐로카드를 뿌린 심판으로 알려진 탓이다.마닝 심판은 한국과 바레인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을 관장했다. 당시 주심으로 한국과 바레인 경기를 운영한 마닝 심판은 손흥민(토트넘) 조규성(미트윌란) 박용우(알 아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기제(수원 삼성) 등 5명에게 노란 카드를 꺼내 보였다. 결국 한국에는 ‘악재’가 됐다. 마닝 심판에게 옐로카드를 받은 김민재가 호주와 8강전에서 또 한 번 경고를 받으면서 요르단과 준결승전에 나서지 못했다. 바레인전에서 마닝 심판의 판정이 너무 엄격했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이번 대회 우승팀인 카타르에 마닝 심판은 ‘행운의 주심’이 됐다. 마닝 심판이 관장한 2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했기 때문이다. 마닝 심판은 카타르와 팔레스타인의 16강전도 주심으로 활약했다. 당시 마닝 심판은 카타르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가 있었음에도 90분 내내 단 한 장의 카드도 꺼내지 않았다. 반면 이날 뛴 팔레스티안 선수 중 3명이 마닝 심판에게 옐로카드를 받았다. 카타르가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도 카타르 선수의 시간 지연 행위가 있었지만, 종료 휘슬을 칼같이 불어 편파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요르단과 결승전에서도 카타르 선수단에는 카드를 아꼈다. 이날 요르단은 파울 14개, 카타르는 15개를 범했다. 그러나 요르단은 선수 4명이 옐로카드를 받았고, 카타르는 선수 둘만이 경고를 받았다. 이마저도 카타르 수문장 메샬 바르샴에게 건넨 옐로카드는 사실상 승기가 기운 경기 종료 직전, 시간을 지연한다는 의미로 준 것이다. 마닝 심판은 대체로 카타르에는 너그러운 판정을 내렸다.무엇보다 카타르는 이날 아크람 아피프가 넣은 3골 모두 페널티킥이었다. 모두 페널티킥을 줄 만한 반칙이었다는 평이 지배적이지만, 결과적으로 페널티킥 판정을 내린 마닝 심판이 카타르에는 좋은 주심으로 남게 됐다. 알다인(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2.11 14:05
연예일반

현역입대 피하려 정신과 진단서 꼼수쓴 아이돌 '집행유예' [왓IS]

아이돌 그룹 멤버가 현역 입대를 피하려 지적장애 진단까지 받았다가 결국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3단독 인형준 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7월 신체등급 1급, 2017년 11월 신체등급 2급 현역병 입영대상 판정을 받았으나 심리적 문제와 인지기능 장애가 있는 것처럼 허위 증상을 호소해 받은 병원 진단서로 2020년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 처분을 받았다. 특히 2019년 10월부터 7개월간 정신적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었는데도 병원을 찾아 우울, 불안, 공황 등의 증상을 호소했으며 2020년 5월에는 병원 종합 심리검사에서 과장되거나 왜곡된 답변을 해 ‘경도 정신지체 수준에 해당한다’는 진단과 함께 최소 1년 이상의 정신과적 관찰 및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진단서를 받아 병무청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이 기간 동안 A씨는 2018년 남성 아이돌 그룹 리더로 데뷔해 다양한 활동을 무리 없이 소화해왔다. 이에 재판부는 “정신적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었는데도 마치 지적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행세해 병역의무를 기피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라며 유죄를 선고했다.병역 기피 의혹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가수의 사례는 2000년대 유승준(스티브 유)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최근에는 빅스 출신 가수 라비와 래퍼 나플라가 실제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 및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라비는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뇌전증 환자인 것처럼 행세하며 병무청을 속여 병역을 감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8월 1심에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또 나플라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실형 선고를 받았다. 그는 서울시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근무 당시 141일 동안 출근하지 않았음에도 출근 기록을 허위로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1심 재판 후 나플라와 검찰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라비는 항소하지 않았으나 검찰의 항소로 현재 항소심 진행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7 11:19
연예일반

내사부터 실명 거론에 19시간 밤샘 조사… 이선균 수사, 무리였나 [왓IS]

또 한 명의 스타가 죽음으로 밀려갔다. 배우 이선균이 27일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향년 48세.고 이선균은 최근까지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지난 23일 3번째로 경찰에 출석, 무려 19시간에 달하는 강도 높은 밤샘 조사를 받았다. 일각에선 내사 단계부터 실명이 거론됐던 상황 등이 고인에게 큰 압박과 스트레스로 작용했던 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이선균의 마약 의혹이 대중에게 공개된 건 지난 10월 20일. 하루 앞선 10월 19일 한 매체는 유명 배우 L 씨가 마약 의혹으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니셜이었지만 데뷔년도와 작품 등에 대한 내용이 비교적 구체적이라 금세 ‘이선균’ 실명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소속사 측은 하루 만에 빠르게 입장을 내고 수사에 성실하게 임할 뜻을 밝혔다.경찰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종사자 A 씨를 조사하면서 이선균의 마약 혐의점을 포착하고 내사에 돌입했다. 이후 혐의가 있다고 보고 고인을 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전환,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이 범죄에 대한 제보나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를 거쳐 본격 수사에 돌입하는 건 물론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여러 기관과 협업해 내사하는 단계에서 배우의 실명이 드러난 건 부적절했다는 게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내사란 정식 수사 여부를 정하기 위해 대상에게 혐의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단계다. 때문에 내사 단계에서 혐의 없음으로 종결되는 경우도 다수 있다. 또한 피의자로 전환이 된다 하더라도 내사 단계에서 실명이 특정될 경우 자칫 피의자가 자신의 범죄 이력을 은닉하거나 도주할 위험성이 있다. 일련의 과정이 성급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이선균은 피의자로 전환이 돼 수사를 받았으나, 이후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모발 정밀 검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며 국면이 전환됐다. 함께 마약 투약 혐의로 피의자 전환됐던 지드래곤이 혐의 없음으로 수사 종결되면서 상황은 더욱 묘하게 흘러갔다. 국민 대부분이 알만한 톱스타들의 이름이 거론된 상황에서 한 명은 혐의가 없다고 밝혀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홀로 남은 톱스타 이선균의 혐의를 입증해야 한다는 압박을 경찰 내부에서도 느꼈을 수 있다.지난 23일 19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는 경찰의 초조했던 심경을 방증하는 듯 했다. 이선균은 23일 오전 10시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 약 19시간 동안의 조사를 마치고 24일 오전 5시께 경찰서 밖을 나섰다.‘경찰 수사에 관한 인권보호 규칙’에 따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는 본래 피의자나 사건 관계인 조사를 진행할 수 없다. 사건의 특성상 심야 조사가 불가피한 경우 피의자의 동의를 받아 밤샘 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고, 이날 경찰 역시 이선균의 동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날 조사 내용 자체에 대한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3차 조사 이후 고 이선균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법률 대리인은 3차 조사가 사실상의 대질조사였다며 ‘A씨의 진술이 이런데 어떤 의견이냐’는 피의자 심문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진행한 간이시약 검사, 국과수 정밀검사에서 이선균은 모두 음성이었다. A씨의 진술의 신빙성이 그만큼 떨어진다는 의미이기에, 이선균 측은 A씨와 함께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아서 누구의 진술이 맞는지 가려보자고까지 했다. 고인이 얼마나 억울한 심경을 가지고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이후 코로 약물 흡입을 했다는 경찰조사 내용이 보도된 것도 그를 궁지에 몬 것으로 보인다. 범죄는 없어야 하고 마약은 근절해야 한다. 경찰은 경찰의 일을, 언론은 언론의 일을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과욕으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은 분명히 있다.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고 낙인 찍히기 쉬운 스타의 특성상 혐의가 입증되기 전까지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 게다가 고인은 A씨로부터 협박을 당해 이미 수억 원을 뜯긴 피해를 입은 당사자였다. 사망 전까지 고인을 괴롭혔을 수많은 의심과 억울함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한편 경찰 측은 무리한 수사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인천경찰서 관계자는 27일 일간스포츠에 “무리한 수사는 절대 아니었다. 3차 조사 당시 변호인 2명이 동석하고 있었으며 오후 9시가 되기 심야 조사에 대한 동의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강요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고인의 마약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게 됐다. 다만 고인이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 등을 고소한 건은 계속해서 진행된다. 앞서 고인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서울 강남구 유흥업소 실장 A씨로부터 이번 사건과 관련한 협박을 당해 3억 5000만 원 가량을 뜯겼다고 밝힌 바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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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차량서 숨진 채 발견…마약 논란 두 달만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27일 경찰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선균은 이날 오전께 서울시 종로구의 한 공원 인근에 세워진 차 안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다. 조수석에서는 번개탄 1점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한편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 등과 대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은 첫 경찰 소환 당시 진행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 2차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또한 이선균은 지난 26일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에 제출한 상태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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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빨대 통해 코로 흡입 인정...이선균 ”수면제로 알았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 요청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빨대를 이용해 코로 수면제를 흡입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26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이선균은 최근 경찰조사에서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했지만 수면제로 알았다. 마약인 줄 몰랐다”고 A씨의 진술을 반박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경찰조사에서 구체적인 투약 날짜 5차례와 장소를 진술했다. 다만 이선균이 마약인지 알았는지, 몰랐는지 여부는 서로 엇갈리는 상황이다.A씨는 “이선균 씨가 빨대를 이용해 케타민 가루를 흡입하는 걸 봤다”며 “케타민 얘기를 꺼냈더니 궁금하다고 했고 구해줬더니 투약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A씨가 진술한 5차례 투약 날짜 가운데 4차례 만남은 인정하면서도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다. 이날 오후 변호인을 통해선 거짓말 탐지기를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 측은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증거가 A 씨의 진술밖에 없다며, 누구의 주장이 신빙성이 있는지 거짓말 탐지기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선균 측의 주장을 검토한 후 거짓말 탐지기 조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이선균은 올해 서울에 위치한 A씨의 거주지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선균은 마약 의혹이 불거진 후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지난 23일 인청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을 3번째 소환해 장시간 조사를 진행했다. 고강도의 조사를 받고 나온 이선균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공갈사건) 피해자로서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며 “앞으로 경찰이 저와 공갈범들 가운데 어느 쪽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잘 판단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최근 A씨와 함께 이선균을 협박해 3억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B씨의 신원을 특정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B씨는 이날 열린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경찰 또는 법원에 별도의 불출석 이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B씨가 불출석하자 오는 29일까지 법원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도록 하라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A씨의 불출석 사유를 확인한 후, 사전 구속영장 청구와 함께 발부된 구인장 집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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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탐지기 해달라” 이선균 억울함 호소→공갈혐의 20대女 영장심사 불출석 [종합]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경찰에 요청했다. 이선균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은 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은 이날 오후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를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 측은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증거가 유흥업소 여성 실장 A 씨의 진술밖에 없다며, 누구의 주장이 신비성이 있는지 거짓말 탐지기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선균 측의 주장을 검토한 후 거짓말 탐지기 조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이선균은 올해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집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이선균은 지난 10월 마약 투약 의혹이 보도되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 5000만원을 뜯겼다”며 당시에 신원이 드러나지 않았던 A씨와 B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최근 공갈 혐의로 B씨에 대한 신원을 특정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신청한다.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뒤 48시간 안에 신청하는 통상적인 구속영장과는 다르다. 그러나 B씨는 이날 열린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당초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법원에 밝혔으나, 1시간이 지난 오후 3시 30분까지도 법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B씨는 경찰 또는 법원에 별도의 불출석 이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B씨가 불출석하자 오는 29일까지 법원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도록 하라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A씨의 불출석 사유를 확인한 후, 사전 구속영장 청구와 함께 발부된 구인장 집행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B씨는 A씨와 함께 이선균을 협박해 3억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선균은 지인에게 부탁해 급히 현금을 마련한 후 A씨에게 3억 원을, B씨에게 5000만 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선균은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인청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을 3번째 소환해 장시간 조사를 진행했다.고강도의 조사를 받은 이선균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공갈사건) 피해자로서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며 “앞으로 경찰이 저와 공갈범들 가운데 어느 쪽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잘 판단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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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협박한 女실장 공범 잡혔다…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유흥업소 여실장과 함께 배우 이선균을 협박한 인물을 최근 특정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공갈 혐의로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신청한다.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뒤 48시간 안에 신청하는 통상적인 구속영장과는 다르다.경찰은 얼마 전 A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그동안 경찰이 연예인 마약 사건으로 수사하거나 내사한 10명에는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피의자다.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사했고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A씨는 유흥업소 실장 B씨와 함께 이선균을 협박해 3억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선균은 지인에게 부탁해 급히 현금을 마련한 뒤 B씨에게 3억 원을, A씨에게 5000만 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선균은 지난 10월 마약 투약 의혹이 보도되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 5000만원을 뜯겼다”며 당시에 신원이 드러나지 않았던 A씨와 B씨를 함께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한편 이선균은 올해 B씨의 서울 집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은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인청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을 3번째 소환해 장시간 조사 중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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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코퍼레이션 “지드래곤, 고통 속에 시간 보내…7일 내에 악플 삭제하길” [전문]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 홀에서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진행하는 지드래곤의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다만 이날 현장에 지드래곤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갤럭시코퍼레이션(이하 갤럭시) 책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조성해 이사는 “지드래곤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이라고 소개한 뒤 “사건 종결과 함께 지드래곤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갤럭시와의 관계에 대한 여러 문의가 있었다. 이곳은 어려운 시기를 지낸 지드래곤이 아티스트로 복귀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이사는 지드래곤의 마약 무혐의 판결과 관련된 공식 입장문을 낭독했다.조 이사는 “결국 사필귀정이었다. 경찰에서는 권지용씨 마약 사건 연류 혐의와 관련하여 최종 무혐의 및 불송치로 공식 발표했다”며 “그동안 너무 많은 추측과 왜곡된 소문들이 퍼져왔다. 이로 인해 권지용씨는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고 운을 뗐다.조 이사는 그동안의 경위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 지난 10월 25일 지드래곤에 대한 마약 연루 의혹이 최초로 제기됐고, 11월 6일에 지드래곤이 경찰에 자진출석하여 조사를 받았다. 간이시약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달 20일에는 모발, 21일에는 손톱과 발톱 음성 결과 발표됐다. 24일에는 모발 염색 및 탈색을 하지 않았음을 정밀감식 통해 확인됐다. 이어 12월 14일에 무혐의로 수사 결과가 발표됐으며 18일에 최종 수사가 종결됐다.조 이사는 “일련에 과정에서 권지용씨는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며 “경찰에서 청구한 영장이 기각되었음에도, 자진 출두하여 조사를 받았고, 스스로 정밀검사를 긴급으로 요청했다. 머리카락을 1년 5개월 동안 탈색하지 않아 증거제출이 충분함에도 본인의 의지에 따라 손톱, 발톱까지 국과수 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온몸제모 등사실과 다른 보도가 있었음에도, 오히려 권지용씨는 다양한 증거를 통해 혐의가 없음을 입증했다”고 털어놓았다.조 이사는 “근거 없는 말 한마디로 시작된 의혹 제기에 사회적 평판 손상, 향후 활동에 부정적 이미지 형성, 그리고 정신적 피해 등 권지용씨가 감당해야할 일은 너무나 컸다”며 사건이 종결된 지금까지도 지드래곤이 무분별한 악플 때문에 고통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어 조 이사는 12월 28일까지 일주일의 시간을 주겠다며 “인터넷상에 떠도는 악플, 허위사실 유포 등 권지용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게시물들을 삭제 및 정정해주시길 바란다. 이후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선처 없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마무리 되며 권지용씨는 다시 아티스트 본연의 일에 집중할 것이고,나아가 새해부터는 공익활동을 포함하여 새로운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끝으로 권지용씨를 믿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갤럭시코퍼레이션 공식 입장 전문이다.결국 사필귀정이었습니다.경찰에서는 권지용씨 마약 사건 연류 혐의와 관련하여 최종 무혐의 및 불송치로 공식 발표를 하였습니다.권지용씨는 연예계 마약 사건과 관련하여 어떠한 혐의도, 연관도 없음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립니다.그동안 너무 많은 추측과 왜곡된 소문들이 퍼져왔습니다. 이로 인해 권지용씨는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왔습니다.이번 공식 입장 발표와 관련 보도를 마지막으로, 권지용씨가 다시 아티스트로서 복귀할 수 있도록, 무고했던 한 사람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연예계 마약 사건과 관련하여 일체 연관보도가 없기를 요청드립니다.먼저, 그동안 경위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립니다.- 10월25일 최초로 마약 연류 의혹 제기- 11월6일 경찰에 자진출석하여 조사를 받고, 간이시약검사 음성 판정- 11월20일부터 24일까지는 국과수 정밀검사 및 결과 발표.- 20일 모발, 21일 손톱과 발톱 음성 결과 발표- 24일에는 모발 염색 및 탈색을 하지 않았음을 정밀감식 통해 확인 - 12월14일에 무혐의로 수사 결과 발표- 12월18일에 최종 수사 종결.일련에 과정에서 권지용씨는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경찰에서 청구한 영장이 기각되었음에도,자진 출두하여 조사를 받았고, 스스로 정밀검사를 긴급으로 요청했습니다.머리카락을 1년5개월 동안 탈색하지 않아, 증거제출이 충분함에도 본인의 의지에 따라 손톱, 발톱까지 국과수 검사를 받았습니다.이 과정에서 온몸제모 등사실과 다른 보도가 있었음에도, 오히려 권지용씨는 다양한 증거를 통해 혐의가 없음을 입증했습니다.근거 없는 말 한마디로 시작된 의혹제기에, 사회적 평판 손상, 향후 활동에 부정적 이미지 형성, 그리고 정신적 피해 등 권지용씨가 감당해야할 일은 너무나 컸습니다.사실이 아님에도 확증처럼 퍼져나가는 보도와 악플들로 인해, 권지용씨 개인의 인격은 무참히 짓밟혔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심지어 사건이 종결된 지금까지도 무분별한 악플 때문에 고통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여러분,이는 무고한 한 사람의 인격을 유린하는 범죄입니다.그러나 권지용씨의 의지에 따라, 우리는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지난 상처를 모두 회복할 수는 없지만, 잘못된 것을 되돌릴 수는 있습니다.여러분, 권지용씨는 왜곡 된 사실과 억측 속에서도, 묵묵히 견디며 스스로 무혐의를 입증하는 책임을 보였습니다.이제는 각자가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할 때입니다.오늘부터 12월28일 자정까지, 일주일의 시간을 드리고자 합니다.인터넷상에 떠도는 악플, 허위사실 유포 등 권지용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게시물들을 삭제 및 정정해주시길 바랍니다.이후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선처 없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권지용씨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수사에 협조하였던 이유는 먼저, 권지용씨 스스로가 이 사건에 당당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앞으로는 권지용씨와 같은 무고한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이제 사건은 종결되었지만, 이번 일을 통해 우리에게 남은 과제들이 있습니다.확증편향으로 사회적 낙인찍는 것이 한 개인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목격하였습니다.우리 사회에서 마약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서로 책임을 묻고 따질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해야할 일, 책임질 일을 함께 해나가야 합니다.오늘 권지용씨가 진심을 담아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이번 사건이 마무리 되며 권지용씨는 다시 아티스트 본연의 일에 집중할 것이고,나아가 새해부터는 공익활동을 포함하여 새로운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끝으로 권지용씨를 믿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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